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09년 12월 초께 자신의 사무실에서 ‘공연에 5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마케팅 전문회사 S사의 투자약정서를 위조하고서 김모 씨에게 이를 보여주고 2억2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미국의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가 2010년 4-6월께 내한공연을 한다면서 공연 입장권 판매대금의 청구권을 양도하겠다는 약정서를 위조해 공연업체 등에 허위로 담보 제공하고 12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있다.
검찰은 최씨가 자신이 공동대표로 있는 T사의 자금 7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도 포착해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