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터키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전날 저녁 오슬로에서 출발해 이스탄불로 향하던 승객 95명을 태운 터키항공 여객기에서 착륙을 1시간 앞두고 뒷좌석에 앉아있던 40대 남성 승객이 화장실에서 스키 복면을 쓰고 나와 몸에 폭탄을 둘렀다면서 "오슬로로 비행기를 돌리라"고 소리쳤다.
이 남성은 조종석으로 들어가려다 승무원들에 의해 제지 됐고 비행기가 이스탄불에 착륙한 뒤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의 몸에 폭발 물질은 없었으며 그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