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날 열린 정책의총에서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관련법 제·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발표된 방안은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입원 진료비의 건강보험 부담률을 현행 61.7%에서 90% 수준으로 높이고 의료비 본인 부담률을 10% 선으로 낮춤으로써 실질적 무상의료를 실현한다는 내용이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지난 10.3 전당대회에서 당 강령으로 명문화한 무상의료 방안을 구체적 정책으로 현실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무상급식에 더해 무상의료와 무상보육, 대학생 반값 등록금 정책 등을 보편적 복지의 최우선 실천과제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