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디어를 지향하는 아주뉴스코퍼레이션(곽영길 대표)이 중국 산둥성 칭다오재경일보(靑島財經日報)와 뉴스 콘텐츠 상호교류및 광고 등 미디어관련 각종 부대 사업분야에서 광범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주뉴스코퍼레이션 곽영길 대표는 지난 5일 칭다오 재경일보를 방문해 리야촨(李亞川) 칭다오 출판그룹 대표겸 칭다오재경일보 총편집(편집국장) , 자오둥성(趙東升) 상무 부총편집 등 현지 관계자들과 만나 향후 양사간 글로벌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리야촨 대표는 "칭다오 재경일보가 칭다오와 산둥은 물론 전국적으로 영향력을 가진 매체"라고 소개한뒤, "이번에 한국의 유력 경제지인 아주경제와 함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한 것은 미디어 환경 전환기에 커다란 의미가 있는 일" 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의 곽 대표는 "아시아 시대는 한국과 중국이 힘을 합쳐 열어나가야하며 이 과정에서 한국의 아주경제와 중국의 칭다오 재경일보의 글로벌 협력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아주뉴스코퍼레이션과 칭다오 재경일보는 향후 한국 기업의 칭다오 진출 20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경제 문화 예술 방면의 콘텐츠 교환 등 협력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사 대표는 또한 전통 종이매체와 온라인 미디어와의 상호결합, 경제문화 관련 뉴스 콘텐츠 교류, 신문사 내부의 일반 업무를 비롯한 각종 행사 등 에서 교류 협력을 펼쳐 글로벌 미디어 그룹으로 공동 도약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칭다오 재경일보는 상하이 재경일보와 함께 전국적 규모의 경제 전문지로서 독립적인 출판 허가를 받은 몇 안되는 경제 신문이다. 산동성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경제지인 칭다오재경일보는 현재 독자적인 콘텐츠와 경영 노하우로 칭다오는 물론 산둥성 지역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다.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산하의 아주경제신문은 한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발행되는 글로벌 경제지로, 주요 기사를 국내 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지역으로 보급하고 있다.
현재 중국 관영 신화통신, 국영 방송국 CCTV,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 중국청년보 등 중화권 유수의 언론매체와 콘텐츠 교류등 상호간 활발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칭다오= 최헌규 배인선기자/ chk@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