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의 푼수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어, 그간 받아온 '발연기' 논란이 사그러들지 주목되고 있다.
김태희는 지난 5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 짠순이 여대생 이설 역으로 분해 외교관이자 대한그룹 후계자 박해영(송승헌 분)과의 좌충우돌 첫 만남을 그렸다.
특히 이날 김태희는 돈을 벌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능청스럽게 연기한 것은 물론 버럭 소리를 지르다가도 돈 앞에서는 순진한 양으로 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짝사랑하는 교수 남정우(류수영 분)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애교를 부리고 그의 첫 사랑인 오윤주(박예진 분)를 찾아가 염탐하는 등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태희가 물 만난 고기 같다" "어색할 줄 알았는데 너무 잘 어울린다" 등의 호평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