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좌완투수 봉중근(31)이 2011년도 연봉협상을 매듭지었다.
봉중근은 5일 2010년도 시즌에 비해 2000만원 오른 금액인 3억8000만원에 2011년도 연봉협상을 완료했다.
지난해 허약한 마운드로 고민하던 구단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던 봉중근은 28경기에 출전해 10승9패에 평균자책점 3.58의 성적을 올리는 등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시즌 연속 두자리 수의 승수를 따냈다.
또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대한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봉중근은 "연봉 협상이 잘 마무리돼 홀가분하다"면서 "올해도 고참 투수로서 팀 성적을 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봉중근은 이날 계약을 마친 뒤 투-포수조 선수들과 함께 사이판 전지훈련지로 떠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