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학자들과 리서치센터들은 지난달 CPI지수가 4.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고 상하이데일 리가 5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의 5.1%에 비해 다소 낮아진 수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달 중순 지난달의 CPI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매체는 CPI지수가 다소 낮아진 것이 물가상승압력이 줄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물가상승률은 올 2분기까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전문가는 “정부의 상품투기 억제책이 효과를 보면서 지난달 식품가격 상승세가 누그러졌다”고 평가했다.
국가 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달 채소가격은 전년대비 3.9% 하락했으며, 돼지고기 가격은 10.7%, 계란가격은 19.6% 상승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물가상승이 최고조를 이뤘던 지난해 11월 음식가격은 11.7% 상승했으며, 특히 과일가격은 28.1% 급등했고, 식용유가격은 14.3% 올랐었다.
시노링크증권은 12월의 물가상승률은 4.1%-4.3%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모건스탠리측은 “정부의 물가안정책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기 때문에 중국의 물가는 올 상반기 지속적으로 오르다가 하반기가 되면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 = 조용성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