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양적완화 기조 지속에 다우 0.18%↑

2011-01-05 06:57
  • 글자크기 설정
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됐다. 전날 급등에 따른 경계 매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경기부양책 지속 추진 입장이 공개된 후 반등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0.43포인트(0.18%) 오른 11,691.1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9포인트(0.13%) 내린 1,270.20을, 나스닥은 10.27포인트(0.38%) 하락한 2,681.25를 각각 기록했다.

미 연준은 이날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경제상황이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지만 양적완화 정책을 변경할만큼 충분한 성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경기부양책을 계속 펴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난달 14일 열린 FOMC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고실업과 취약한 주택시장, 연방정부의 재정지출 삭감, 유럽의 재정위기 등으로 인해 경기하강의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면서 6천억달러 규모의 국채매입을 통해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계획대로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 의사록이 나오기 전 관망세 속에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들이 다수 출현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던 주가는 회의록 공개후 소폭 회복됐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공장주문 실적이 지난해 11월중 0.7% 증가했다는 미 상무부 발표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