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첫거래일을 맞이한 도쿄증시는 상승마감했다. 특히 토픽스지수는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18포인트(1.65%) 상승한 1만398.10, 토픽스지수는 13.00포인트(1.45%) 오른 911.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수출주와 자원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대표적인 수출주인 도요타는 2005년 이후 미국에서의 자동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늘었다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에 1.4% 상승했다. 일본 최대 상사인 미쓰비시상사는 금속가격 상승세와 유가가 27년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는 소식에 4.2% 뛰어올랐다.
일본 3위 은행인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2% 상승했고, 교세라는 2.7% 올랐다.
쿠로세 코이치 레소나은행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 지표가 (증시에) 긍정적이었다”며 “투자자들은 밝은 면만 보고 있으며 넘쳐나는 유동성이 증시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개발주와 석탄관련주가 급등하며 증시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57포인트(1.59%) 상승한 2852.64, 상하이A주는 46.78포인트(1.59%) 오른 2987.02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는 2.69포인트(0.89%) 뛴 307.04로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8.11포인트(0.31%) 하락한 8,997.19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 시간 4시 35분 현재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18.88포인트 오른 3254.65을,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203.80포인트 상승한 2만3639.85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