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개그우먼 박지선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에피소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침에 화장실 변기가 터진 줄 알고 깜째기 놀래서 나가봤더니, 엄마가 거실에서 전기담요로 청국장을 띄우고 있었다. 신난다. 집에 화장실이 5개는 생긴 기분이다" (1월 2일)
"엄마한테 배고프다고 징징거렸더니 냉장고에 있는 딸기 먹으래서 이십개 쯤 집어 먹었을 무렵 엄마가 ‘아 참 그거 씻어 먹어라. 안 씻은거다’한다. 엄마 사랑해요" (12월 29일)
"엄마차를 얻어타면 재밌다 엄마는 네비가 300미터 앞에서 우회전이라고 하면 3미터 앞에서 우회전을 한다 난 오늘도 뜻하지 않은 서울구경을 한다" (12월 1일)
엄마가 나한테 방금 코 훌쩍훌쩍 비염이 심한 것 같다고 얼른 비뇨기과에 가보란다 나는 엄마가 참좋아! (11월 30일)
박지선의 트위터를 본 네티즌은 "일상이 완전 코미디"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