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권이란 기업이 대출금을 갚지 못해 신보가 금융기관에 대신 갚아준 금액으로 회수된 구상권은 다시 보증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지난해 회수된 구상권에 적정 운용배수 12배를 적용할 경우 약 9조2000억원의 추가 보증을 벌일 수 있다.
신보의 지난해 구상권 회수실적은 당초 목표치를 1206억원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지난 2008년(5920억원)보다 30%, 2009년(7190억원)보다 7% 이상 증가한 규모다.
신보 관계자는 “물적 담보가 없는 신보의 구상권의 경우 회수가 매우 어렵다”며 “최근처럼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고 개인파산이나 면책신청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구상권 회수 규모가 늘었다는 것은 의미있는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