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장] 글로벌 경기 회복 전망에 강세

2011-01-0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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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증시는 4일 오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와 낙관적인 글로벌 경기 회복 전망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전일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해 12월 제조업지수가 전월 56.6에서 57.0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17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간 것이 투자자들에게 낙관적으로 경기를 전망하게 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42% 오른 1만373.85로, 토픽스지수는 1.38% 상승한 911.2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원자재 관련주와 은행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일본 최대 상사인 미쓰비시상사는 3.1% 뛰어올랐고 일본 최대 원유회사인 인펙스는 2.8% 상승했다.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 UFJ파이낸셜 그룹은 1.4% 올랐다. 대표적인 수출주인 캐논도 1% 상승했다.

타카하시 카즈히로 다이와증권 매니저는 “건전한 미국 경제지표는 투자자들의 불안을 완화시켰다”며 “단기 자금이 원자재와 증시로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를 포함한 모든 아시아 증시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36분 0.84% 오른 2831.70을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 지수는 0.09% 오른 9033.38을,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47% 오른 2만3546.23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ST) 지수도 0.59% 상승한 3254.9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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