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초 국제협의체 WeGO, UN과 MOU

2011-01-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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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전자정부 분야 도시 간 협력을 위한 국제협의체인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WeGO)가 지난 3일 유엔공공행정처(UNDESA)와 상호협력을 위한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유엔 공공행정 네트워크(UNPAN) 프로젝트 이행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유엔 공공행정 내트워크는 전세계 공공 경제학, 행정, 금융분야에서 습득한 전문기식, 경험, 교훈을 공유하고 교환하기 위한 가상 전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MOU 체결로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가 UN과 공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제사회에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를 알리고, 회원도시 가입을 확대하는 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서울시는 전망하고 있다.

강병호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 사무국장 대리는 "개발도상국가들의 공공기관 효율성 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UN과 전자정부 분야를 특성으로 전 세계 회원도시의 네트워크를 확보한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가 서로 협력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정부 협의체는 지난 2008년 서울시가 출범을 주도해 지난해 9월 창립됐다. 이는 세계 도시 간 전자정부 교류협력을 촉진해 도시발전을 도모하고, 디지털 역량강화를 통한 행정능률·투명성 제고와 세계 도시의 정보격차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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