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판매된 휴대폰 2대 중 1대는 '삼성전자'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국내 휴대폰시장에서 총 88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46.3%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2월 국내 휴대폰시장 규모는 전달 189만대에 비해 소폭 증가한 190만대로 추산했다.

지난해 국내 휴대폰시장 전체 규모는 전년 2350만대에 비해 75만대 증가한 2425만대다.

이중 삼성전자는 1261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5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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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S’는 출시 6개월만에 누적판매량 230만대를 넘어서는 등 국내 스마트폰 중 최단기간, 최다 판매기록을 잇따라 경신하며 국내 스마트폰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다.

일반 휴대폰분야에서는 '매직홀'과 '연아의 햅틱'이 각각 220만대와 180만대 판매됐다.

또 ‘코비시리즈’와 ‘노리시리즈’ 역시 누적판매량 180만대와 50만대를 각각 돌파했다.

와이파이 기능을 지원하는 ‘SHW-A130’도 누적판매량 70만대를 넘어섰다.

태블릿PC‘갤럭시탭’은 출시 7주만에 누적판매량 25만대를 돌파하며 태블릿 시장에서도 선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스마트폰시장에서 갤럭시 시리즈의 판매 확대와 경쟁력있는 다양한 후속 모델 출시를 통해 강력한 시장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며 “태블릿시장에서도 ‘갤럭시탭’과 후속 모델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전개로 신규 수요를 확대,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