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한지수씨 5일 인천공항통해 귀국

2011-01-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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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신분들 만나보고 싶다"

(출처 : 한지수씨 트위터)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온두라스에서 억울한 살인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었던 한국인 여성 한지수(27)씨<사진>가 오는 5일 오후 4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한지수는 지난 3일 자산의 구명을 위한 한 인터넷 카페에 한국시간으로 5일 귀국한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한씨는 “자못 떨리네요”라며 “보고싶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 여태까지 절 도와주신 분들은 도대체 어떤 분들일까 너무 궁금하다”며 한국에서 본인의 구명을 위해 힘써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 (도움주신 분들을) 꼭 꼭 만났으면 좋겠다”며 “날씨가 좀 풀렸으면!!”이라고 말했다.

한씨는 스킨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따려고 지난 2008년 온두라스에 갔으며 당시 로아탄섬에서 발생한 네덜란드 여성 살인사건에 연루돼 2009년 8월 이집트에서 체포됐다.

이후 2009년 9월 22일 온두라스 라세이바 교도소로 이감됐으며 같은해 12월 15일 보석금 1만 달러를 내고 가석방 판결을 받아 석방됐다.

이후 정부와 국민들이 적극적인 구명활동에 나섰고 지난해 11월 25일 공식적으로 무죄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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