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문학기행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

2011-01-0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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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민나 기자)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이 북클럽회원들과 함께 ‘설국문학기행’을 떠난다. 이번 기행에서는 동양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설국'의 배경 니가타현을 돌아본다.

참가자들은 에치고 유자와에 도착해 야스나리가 설국을 집필하던 당시 객실을 둘러보고, 이 작품의 첫 대목인 ‘터널을 통과하니 설국이었다’의 배경 장소인 ‘다이시미즈터널’을 답사한다. 설국의 흔적을 따라 돌아본 후에는 일본 작가와 ‘문학의 밤’이 열린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고운기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도 참석해 보다 수준 높은 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이 매년 진행하고 있는 ‘문화여행’의 일환이다. 문화여행은 2005년 11월 정선여행을 시작으로 2008년에는 일본ㆍ러시아 등 해외까지 범위를 넓혔다. 2010년에는 터키로 문학기행을 떠나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르한 파묵의 주요 작품 배경지를 돌아보고, 터키의 유명한 소설가 ‘아흐멧 알탄’과 만났다.

1차기행은 19일부터 22일까지, 2차기행은 26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다. 1차 신청은 오늘 9일까지, 2차신청은 16일까지 인터넷교보문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받는다. 참가비는 북클럽회원가 140만원, 프라임회원 133만원, 플래티넘회원은 125만원.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kyobobook.c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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