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상가정보제공업체 상가뉴스레이다가 전국 6만6791개 점포, 총 면적 1062만8372.21㎡를 표본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분양 중인 상가의 각 층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상 1층이 3459만원이었다. 이어 지상 2층이 1661만원, 지상 3층이 1676만원, 지하 1층이 1440만원이었다.
서울지역 내 각 층별 표준 분양면적은 지하 1층이 100.45㎡(30.44py), 지상 1층이 76.98㎡(23.33py), 지상 2층이 106.05㎡(32.14py), 지상 3층이 95.97㎡(29.08py) 정도였다.
즉, 서울에서 평균적으로 점포 하나를 분양받는데 드는 비용은 지상 1층 8억703만원, 지상 2층 5억3386만원, 지상 3층 4억8751만원, 지하 1층 4억3843만원 정도로 전기 대비 지하 1층은 0.8% 상승했고 지상 1~3층은 0.16~0.2%포인트 정도 하락했다.
이는 전분기와 비교해 평균 평당가는 전체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표준 점포 면적이 0.1~3.45%포인트씩 넓어져 면적 상승폭 대비 평당가 하락폭이 떨어진 지하 1층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평균 분양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상 1층 상가의 3.3㎡당 평균 가격은 2375만원, 점포당표준면적은 88.38㎡(26.7평)로 1점포의 평균 분양가격은 6억 3615만원으로 나타나 전기 대비 면적은 1.38㎡(1.53%포인트) 줄고 총 분양가도 약 644만원(0.99%포인트) 가량 낮아졌다.
또한 전국 지상 1층 상가의 3.3㎡ 당 평균가격은 2213만원, 점포당표준면적은 94.85㎡(28.74평), 평균 1점포당 분양가격은 6억3606만원이었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전반적으로 지난해 상가시장은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 신규 공급 상가들의 지상 1층 표준점포가격은 점차 하락하고 있다"며 "투자대비 실속을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