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더 선데이타임스 인터넷판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개봉한 롤런드 에머리히 감독의 영화 ‘2012’가 사상 최악의 SF영화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이 영화는 태양풍에 실려 지구로 이동한 뉴트리노(중성미자)가 지구의 핵을 달궈, 지진과 쓰나미, 급격한 지각 이동을 일으켜 2012년에 지구가 멸망 위기에 빠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사에 따르면 뉴트리노가 그런 작용을 하기는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
특히 나사는 이 영화를 본 후 불안해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폭주하자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특별 웹사이트를 만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영화 ‘아마겟돈’, ‘6번째 날’, ‘체인 리액션’ 등이 터무니없는 SF 영화 목록에 들었다.
반면 배우 에단 호크 주연의 ‘가타카’는 가장 현실성 있는 영화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