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지난 12월31일까지 총 106농가의 소 5446마리에 대해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백신 접종 대상 1만8144마리의 30%에 해당한다.
1차 백신 접종 기간인 오는 3일까지 나머지 70%에 대한 작업을 마치기 위해 3인1조의 근무자 54명이 고분분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늘은 추가로 3500마리에 대해 백신접종을 끝낼 것”이라며 “3일까지 접종을 끝내려고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30일 구제역 발생 후 살처분과 후처리 작업을 모두 마친 서구도 구제역 추가 발생을 우려해 이동통제초소 9곳에서 지속적인 차량 방역 작업 중이다.
구 관계자는 “연휴라 해도 전국적인 비상사태라 직원들이 다들 참고 고생 중”이라며 “이동통제초소를 운영할 뿐 아니라 직원들이 아침저녁으로 농가에 전화예찰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 지역은 6일째 구제역 의심 신고가 추가로 들어오지 않아 구제역이 점차 소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