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11월중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19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3월 흑자세로 전환한 후 △4월 5억2900만달러 △5월 38억5900만달러 △9월 32억2800만달러 △10월 48억9000만달러로 10개월 연속 흑자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흑자규모는 전월 대비 29억6000만달러 감소해 큰폭으로 축소됐다.
상품수지는 원유등 원자재 수입증가로 흑자규모가 전월 대비 33억5000만달러 축소됐다.
서비스수지는 건설서비스 수지 개선 등으로 적자규모가 전월의 8억7000만달러에서 4억9000만달러로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 지급이 대폭 늘어나 지난달 6억6000만달러 흑자에서 6억9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이전소득수지는 2억4000만달러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다.
11월중 자본수지는 3000만달러 적자로 지난달에 이어 대체로 균형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특허권 등의 취득은 늘었으나 자본이전이 소폭의 흑자로 전환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금융계정은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58억2000만달러에서 32억8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직접투자는 해외직접투자 감소 등으로 유출초 규모가 지난달 53억9000만달러에서 12억9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증권투자는 외국인의 국내 채권 및 주식 투자 둔화로 유입초규모가 전월 74억5000만달러에서 34억9000만달러로 축소됐다.
파생금융상품은 소폭의 유입초를 시현했고 기타투자는 유출초규모가 전월 52억2000만달러에서 38억8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준비자산은 월중 17억2000만달러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