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충남 공청회(23일)를 거쳐 세번째로 남구 도화동 민주당 인천시당사 7층 회의실에서 열릴 이날 공청회에서는 당 개혁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공청회에는 천정배 위원장과 신학용. 홍영표 의원, 문병호 시당위원장 등 당 관계자를 비롯,각계 전문가와 당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에 앞서 문병호시당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천이 변화하면 전국이 변화한다."고 전제 한뒤“인천은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면서 “ 민주당의 혁신 또한 인천에서 성공하면 전국에서 성공할 것이다. 다가올 총선 대선 승리를 인천에서 시작하자”고 말했다.
한국NGO학회 손혁재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청회는 김태일 교수(영남대)의 ‘통 큰 진보의 기치로 민주당을 개혁하자’, 홍득표 교수(인하대)의 ‘공직후보공천제도 개선 방안’ 등의 주제 발표에 이어 나완수 연수구 지역위원장, 박우섭 남구청장, 유진수 전 인천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집행위원장 등이 지정 토론을 벌였다.
손혁재 한국NGO학회장은 “민주당을 이대로 둘 것인가를 주제로 민주당 개혁의 방향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으로 활기찬 민주당의 정체성 확립이 절실하다.” 며 “반사이익에 기대는 ‘소극적 정치’에서 이슈 끌어나가는 ‘능동적 정치’로 민주당의 이념과 정책을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당 이재병 대변인(인천시의원)은 “국민의 뜻과 당원의 뜻을 그대로 수용할 수 있는 미래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국 순회 공청회를 갖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인천 공청회에서는 민주당을 변화시킬 다양한 목소리와 함께 당 개혁을 위한 아이디어가 구체적으로 제시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