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평택항에 해외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적극 나섰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와 국토해양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관계기관과 함께 24일부터 6일간 유럽 3개국을 방문해 투자환경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IR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벨기에 브뤼셀, 지브루게, 영국 런던에서 평택항 개발현황 및 투자환경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평택항에 관심이 큰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비롯해 항만 부두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서정호 평택항 사장은 "유럽지역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평택항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적극 홍보하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화물처리 실적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평택항과 상호협력 관계인 벨기에 지브루게항과의 우호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양항만간 물동량 증대를 통해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항과 지난해 5월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는 지브루게항은 근해 무역에서 영국과 아일랜드 시장의 중요한 연결항만이다. 영국 동부, 스칸디나비아와 북쪽으로 발트해, 포르투칼 지역을 연결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환적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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