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혜은이 수원서 뮤지컬도전

2010-10-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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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년대 이효리' 가수 혜은이가 경기도 수원에서 뮤지컬에 도전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30~31일 하루 두 차례(오후 2시, 6시)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메노포즈(그녀들의 이야기-이슈거리)'를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폐경' 또는 '폐경기'란 뜻의 뮤지컬 '메노포즈'는 40~50대 중년 여성들의 말 못할 고민거리인 '폐경과 갱년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줘 관객들에게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2001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 '메노포즈'는 여성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4개 국가 18개 도시에서 인기리에 공연을 치른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가수 혜은이는 한물간 연속극 배우로 등장하고 개그맨 이영자가 전업주부 역할로 출연하며 지난해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드림걸즈'로 여우주연상은 받은 홍지민이 카리스마 넘치는 가창력을 선보인다.

   또 뮤지컬 '넌센스', '싱잉인더레인' 등에서 원숙한 매력으로 선보인 주역 이윤표, 2001년 서울공연예술제 여자 연기상을 수상한 진아라,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등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김현진 등이 출연한다.

   관람료는 2만~5만원이다.

인터넷뉴스팀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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