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중소기업의 경기호전 기대감이 2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1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도내 8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10월의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98.8로 전달(93.1)보다 5.7 포인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황전망 SBHI는 8월에 전달보다 8.2포인트가 떨어진 86.9를 보였으나 9월 93.1로 오르는 등 2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91.3→97.0), 중기업(96.2→101.6)이 모두 상승했다.
또 항목별로는 생산(92.4→104.9), 내수판단(93.0→100.6), 경상이익(88.2→95.1), 자금 사정(88.2→95.7) 등은 모두 호전됐으나 수출(101.3→93.0)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9월의 업황실적 SBHI 역시 전달보다 5.7포인트(81.3→87.0)가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정부의 8.29 부동산 대책이 건설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금리동결에 따른 내수경기 회복의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업황전망이 9월에 이어 10월에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SBHI는 기준치 100보다 높으면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낮으면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많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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