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에 정박중인 코스타 로만티카호. |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도는 국제크루즈를 타고 온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부터 지난 달 18일까지 제주에 온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4만170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크루즈 관광객 3만8147명을 일찌감치 앞지른 수치다.
이중 중국인 관광객은 3만5329명.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91.5%에 이른다.
이종만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매해 국제크루즈 관광객 90% 이상은 중국인"이라며 "내년에는 6만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보다 많은 국제쿠루즈가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제주외항과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등 항만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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