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KTX열차가 정차하는 울산역에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울산도시공사 및 한국철도공사 등과 협의체를 구성했다.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실무협의체에 참가한 3개 기관은 △고속철·급행버스·택시·시내버스·경전철 및 승용차 등의 환승기능과 △주거·상업·문화 등의 지원기능을 한데 아우르는 복합환승센터를 2013년에 건립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협의체는 오는 9월7일에 첫 번째 회의를 갖고 복합환승센터의 복합적 건립 방향을 협의한다.
더불어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올해 안으로 국토해양부에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선정을 신청하고, 내년에 '국가기간복합환승센터' 지정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시범사업에 선정 시 행정·재정·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KTX 울산역은 울주군 삼남면 산화리 6만7013㎡ 부지에 지하1층~지상4층(2홈 5선) 및 1만8298㎡ 연면적 규모로 지어지는 역이다. 복합환승센터는 3만7615㎡ 규모 건설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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