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남북 및 해외 3자로 구성된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29일 한일병합조약 공포 100주년을 맞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일본은 식민 지배를 사죄·배상하고 재일동포에 대한 차별과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민족공동위는 또 "일본은 식민지 역사를 미화하는 역사왜곡을 중단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철회해야 한다"면서 "특히 조일(북일)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에 더 이상 장애물이 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북 단군민족통일협의회도 이날 유사한 내용이 담긴 `공동결의문'과 `공동선언문'을 각각 발표했다. shiwall@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