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이 최근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엔·달러 환율이 85엔대를 지속될 경우 40%가 생산시설과 거점을 해외로 이전하겠다고 답했다.
조사대상 기업의 60%는 해외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현재와 같은 엔고가 6개월간 계속될 경우 기업의 30%는 '심각한 이익 감소'를 예상했고, 약 40%는 '다소의 이익감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나오시마 마사유키(直嶋正行) 경제산업상은 "엔고 현상으로 한국 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다"면서 일본은행에 적절한 대응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도통신은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이날 엔화 강세를 완화시킬 방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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