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민관합동 스쿨존 위크숍 개최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행정안전부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녹색어머니회' 어린이 안전학교 등 민간단체와 교과부·경찰·지자체 관계 공무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민·관 합동 스쿨존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8월 말에 대부분의 초등학교 방학이 끝나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교통사고가 증가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 길을 조성하고, 스쿨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 경찰청은 스쿨존 교통안전 추진계획 및 현황을 설명하고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의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단속하기 위한 강력한 시행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또한 교과부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전자의 행동특성, 어린이들에게 발생하는 일반적 사고유형, 안전하게 길 걷는 방법 등 안전한 보행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워크숍에는 한양대 장명순 교수의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정책 제언'등 전문가 특강이 예정돼 있다. 또한 지역별 민간단체, 교과부, 경찰, 지자체 업무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를 위한 분임 토의를 갖는 등 관계자들 상호간의 이해 증진을 위한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워크숍과 함께 오는 9월 부터 한달 동안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 및 워킹 스쿨버스 제도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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