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야오젠 대변인 "올해 무역흑자 1000억 달러 힘들다"

2010-08-22 13:4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경희 기자) 중국이 올해 목표로 했던 1000억달러(약 118조 3000억원)의 무역흑자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중국 화신망(和迅網)은 상무부 야오젠(姚堅) 대변인을 인용, “하반기에는 무역평형을 위해 수입 확대 정책을 펼 예정이라 1000억 달러 이상의 흑자 달성은 힘들 것"이라고 22일 보도했다.
  
중국 언론들은 상무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하며 모두 중국이 하반기에 수입확대 정책을 펴게 될 것이라면서 최근 몇 개월간 둔화됐던 수입 증가폭이 다시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의 연간 흑자목표치는 총 2000~2500억 달러(약 295조 7500억원)로 잡고 있다.

상무부는 올해 연초에 무역규모의 예상치를 발표하면서 올해는 대폭 감소한 1000억 달러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올해 1~7월 이미 840억 달러(약 99조 4000억원)의 무역흑자를 달성해 놓고 있다.

하지만 상무부는 수출둔화와 수입확대로 이 같은 흑자달성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향후 단월간 무역적자가 나타나게 될 가능성도 예상해 놓고 있다.

신문은 중국 정부가 하반기 수입확대를 위해 수입 보조금을 확대하고 일부 수입품에 대한 양적 제한을 완화하며 수입원자재에 대한 운송보조금을 지원하고 해외 업체들의 중국내 전람회 참여를 넓혀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1960억 달러(약 231조 9000억원)의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zhangjx@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