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슈퍼테란' 이재호(MBC게임)가 이번엔 메카닉으로 이제동(화승) 사냥에 성공했다.
이제동은 저글링으로 SCV정찰을 차단한 뒤 1세트와 마찬가지로 허를 찌르며 다수의 히드라 러시를 감행했다.
반면 이를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던 이재호는 서플라이가 파괴당하면서 부랴부랴 앞마당에 벙커를 건설해 수비에 성공했다.
히드라로 상대를 압박하는데 성공한 이제동은 12시 멀티를 추가하며 뮤탈리스크로 체제를 전환했고 테란을 묶어둔 상태에서 멀티를 차례로 늘렸다.
이후 이재호가 3시 멀티에 이어 6시 멀티까지 늘리며 확장 싸움에서 서서히 따라붙자, 풍부한 자원의 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이제동이 난전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는 병력을 나눠 저그의 멀티를 파괴하며 효과적인 수비가가능한 메카닉 병력의 장점을 극대화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이후 계속해서 저그의 세찬 공격을 막아냈다.
후반 난전에 강한 이재호는 메카닉 병력에서도 후반 벌쳐 게릴라를 곁들인 탄탄한 운영을 과시했고
이제동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며 결국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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