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현대홈쇼핑 상장 수혜주로 손꼽히는 CJ오쇼핑이 연일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현재 CJ오쇼핑은 전 거래일보다 2600원 오른 12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자 52주 신고가 기록을 이틀째 넘어섰다.
신영증권은 다음 달 10일 현대홈쇼핑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으로 현대그린푸드와 CJ오쇼핑이 최대의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정원 연구원은 CJ오쇼핑에 대해 현대홈쇼핑 적정주가는 2010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지표가 CJ오쇼핑과 GS홈쇼핑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므로 세 회사 간의 비교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CJ오쇼핑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CJ오쇼핑이 중국 및 인도 사업을 통해 장기 성장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아직 해외사업의 초입 단계에 있는 GS홈쇼핑이나 현대홈쇼핑과는 차별화된 밸류에이션(가치평가) 프리미엄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CJ오쇼핑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1만4천원에서 14만3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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