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선 오양70호, 뉴질랜드서 침몰..6명 실종

2010-08-18 08:0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한국 트롤어선 오양 70호가 18일 새벽 뉴질랜드 바운티 섬 부근에서 침몰했다. 승선해 있던 선원 51명 가운데 45명이 구조되고 6명이 실종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배의 선원들은 아시아인들로 구성돼 있으나 실종자들의 국적이 어느 나라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뉴질랜드 구조협력센터의 한 대변인은 "오양 70호 승선 선원 가운데 45명이 인근에 있던 알마탈 아틀란티스 호에 의해 구조됐다"며 그러나 사고 원인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뉴질랜드 언론에 밝혔다.


구조협력 센터의 크리스틴 윌슨 수색구조 담당관은 알마탈 아틀란티스 호를 비롯해 7척의 어선들이 현장에서 실종된 선원들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공군의 오리온 정찰기도 오클랜드 기지를 출발해 이날 오전 9시쯤 현장에 도착, 구조작업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역에 있던 어선들은 모두 대구를 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양 70호는 사조 오양산업이 소유하고 있는 어선으로 뉴질랜드에서 1980년대 이후부터 계속 조업해오고 있다.

nvces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