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 이해관계, 사생활 보호...中 인구조사 어렵게 할 것

2010-08-1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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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소영 기자) 중국이 오는 11월 1일부터 제6차 인구센서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정확한 인구 집계가 과거보다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당국이 고심에 빠졌다.

법제일보(法制日報)는 18일 방대한 유동인구·이해관계에 의한 허위 보고·사생활 보호 의식 강화 등 각종 원인으로 6차 인구센서스 작업이 그 어느때보다 힘들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2010년 현재 중국의 유동인구는 2억1000만 여명에 달할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2000년 1억에 못 미치던 유동인구가 10년 만에 두배로 증가한 것.

게다가 인구수의 증량이 지방정부의 실적에 포함되면서 정확한 통계 수치를 기대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국민들의 사생활 보호의식도 강해져 인구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는 것도 정확한 인구 통계 집계를 방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haojiz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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