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쌍용차는 13일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영업손실이 83억9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순손실 역시 215억3900만원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매출액은 5296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9%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4.1% 증가한 9293억원이었으며, 영업손실(-207억원), 당기순손실(-4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큰 폭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532억원이었다.
한편 상반기 총 판매대수는 내수 1만4953대, 수출 2만1559대(반제품(CKD) 수출 포함) 등 총 3만651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80.4% 증가한 수치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5분기 연속 판매가 증가 추세”라며 “구조조정 및 대규모 채무 재조정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가시화 됐다”고 설명했다.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현재 고객의 수요 충족과 판매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라인업 확대 모델 출시와 함께 신차 코란도C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하반기 역시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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