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제관, 2분기 원재료가 상승에도 호실적

2010-08-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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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대륙제관은 2분기 매출액 405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사상최대 분기실적으로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약 24%, 영업이익은 약 22%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대륙제관의 2010년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745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 배경에 대해 "TV광고 등을 통해 유명해진 프리미엄제품인 맥스부탄의 내수 판매호조와 함께 18리터 넥트인(Necked-in)캔의 판매 확대 및 일반 스프레이 완제품(미스트 등 화장품류, 산업용품류, 살충제등) 판매량 증가도 매출증가에 한 몫 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최근 여행풍속이 가족단위의 캠핑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로 폭발방지 부탄인 맥스부탄의 선호도가 높아진 점도 호실적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동남아시아,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시장에서의 부탄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3, 4분기에는 부탄가스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18리터 넥트인(Necked-in)캔도 적용업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실적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봉준 대륙제관 대표는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사상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한 것은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3분기 원재료 가격의 상승분이 제품가에도 반영되고 휴가철 제품 판매 증가까지 더하면 대륙제관의 매출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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