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조아제약이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조아제약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조아제약은 최근 인간성장호르몬 유전자를 지닌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했다고 전날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농촌진흥청 국책연구사업 `바이오그린21`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유즙에서 인간성장호르몬(hGH)을 분비하는 형질전환 복제돼지의 생산과 hGH의 분리정제에 관한 연구` 결과다.
조아제약은 이번 연구에서 형질전환 세포주라인을 구축하고 복제수정란의 생산효율과 형질전환 여부를 확인하고 형질전환 벡터를 이용한 이식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달 인간성장호르몬 유전자를 지닌 형질전환 복제돼지 2마리를 생산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인간성장호르몬 의약품의 상업화를 위해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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