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신영증권은 10일 건설업종에 대해 "숲보다 나무를 봐야 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을 제시했다.
한종효 연구원은 "건설업황의 추가적인 침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3분기에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이 마련될 전망이고 건설사들이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어 업황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리비아 및 이란 외교문제가 발생해 해외 수주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했지만 리비아 문제는 해결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이란의 사업 비중은 크지 않아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업 투자심리는 악화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건설업에 대한 부정적인 투자심리를 모든 건설사에게 확대 적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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