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KB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실적전망을 볼 때에는 상반기의 실적개선이 이어지는지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고 10일 전망했다.
이 증권사 임동민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실적증가율은 상반기 기저효과에 대한 착시효과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실적개선의 연속성을 살펴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또한 현재 상황에서 매수기준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밸류에이션의 부담도 살펴봐야 한다"며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업종을 살펴보는 것은 실적개선 연속성의 주가반영 정도를 가늠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9년 이후 평균수준 대비 PER이 낮은 종목, 즉 하반기 실적개선 연속성이 예상되는 업종은 에너지, 운송, 반도체, 소비자서비스, 보험 등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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