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세청이 지난 해 거둬들인 세금 가운데 전자납부 방식을 통해 징수한 세금은 25%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세청이 최근 발간한 '2010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홈택스서비스와 인터넷뱅킹, 신용카드 등 전자결제 방식으로 징수한 세금은 총 42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해 국세청이 거둬들인 전체 세수 154조3000여억원 가운데 4분의 1 수준이다.
전자납부 가운데 국세청 온라인 세금납부 홈페이지인 홈택스서비스를 이용한 건수는 175만7045건, 29조5209억원으로 건수 면에선 37.5%, 금액 면에선 69.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터넷뱅킹은 91만6627건, 8조8941억원으로 건수로는 19.6%, 액수로는 20.9%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현금지급기(ATM)를 이용한 세금납부는 84만5932건(18.1%), 1조7285억원(4.1%)으로 5년 전에 비해 건수로는 4600배, 액수로는 990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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