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월 일본 국채매입 확대, 4564억엔

2010-08-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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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경희 기자) 중국이 6월 일본 국채 매입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일본 국채 매입의 증가세는 지난 6개월간 계속된 것으로 지난 2005년 이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고 있다고 중국 신화보업망(新華報業罔)이 10일 보도했다.

일본 재무성이 지난 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중국의 일본 국채 순매입량은  4564억 엔으로(약 6조2000억원)로 나타나 월간 최대 매입량을 기록했다.
중국은 지난 5월에도 7352억 엔(약 10조원)의 일본 국채를 매입해 월 최고 수준을 갱신했었다.

6월초의 달러환율은 세계 16개 주요통화 가운데서 하락폭이 가장 두드러져 투자자들의 달러화 자산의 매입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현재 중국의 미국 국채 매입규모는 세계 최고 규모다.

미쓰이스미토모(Mitsui sumitomo) 자산관리사의 히로아키 무토 고급경제학자는 “중국은 현재 외환보유에 따른 리스크를 줄여가길 원하고 있다”면서 “일본 엔화 자산 매입을 확대해 달러환율의 하락으로 인한 자산 감소를 방어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zhangjx@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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