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온라인 쇼핑에 푹 빠졌어요"

2010-08-1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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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네티즌들이 온라인 쇼핑 매력에 푹 빠졌다.

IT 시장조사기관 닐슨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해 아시아 지역에서 온라인 쇼핑을 가장 즐기는 국민 1위로 중국인을 꼽았다.
닐슨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95%에 달하는 중국 네티즌이 향후 6개월 내 온라인 쇼핑을 할 의향이 있으며, 94%가 온라인 쇼핑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이다.

특히 중국 소비자들 중에서 인터넷을 통해 의류, 악세서리, 신발류를 구입하고자 하는 비율이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이 밖에 서적, 전자제품, 장난감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 중국인의 임금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티켓 예약률도 높아졌다. 온라인을 통해 항공권예약 또는 호텔을 예약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사람이 각각 전체 응답자의 40%, 35%를 차지했다.

관계자는 "인터넷 쇼핑은 직접 매장을 찾아가지 않아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기 시작했다"며 "30% 중국인이 향후 인터넷을 통해 화장품/영양제(38%), 일상용품(34%)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아직까지 중국 내 온라인 쇼핑 채널이 폭넓게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스펙트럼의 온라인 쇼핑 상품을 구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완비하고, 상품 품질을 확보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닐슨은 전 세계 55개 국가의 2만7000명의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baeins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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