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2분기 바닥 찍었다 <신한투자>

2010-08-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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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 92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기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재고회전율이 경쟁업체대비 빨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훼손이 빠르게 반영된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감소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2% 감소한 2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기정 연구원은 "2분기 넥센타이어의 매출액 중 신차용 타이어 매출 증가와 내수 교체용 타이어 매출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며 "현대차그룹의 신차 생산에 따라 신차용 타이어 매출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내수 교체용 타이어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제고는 원자재 가격 하락 효과가 반영돼 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법인의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매출액이 늘며 수익성이 제고되고 있다"며 "미래 성장성의 핵심은 중국"이라고 전했다.

한편, 넥센타이어의 중국법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4.7% 증가한 2억8300만 RMB를 기록했으며, 원자재 가격 상승분의 반영에도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3.0%p 개선됐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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