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배우 정경호가 김용만에 맞서 범상치 않은 예능감을 드러내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1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단비'에서 정경호는 가수 손담비와 함께 게스트로 베트남 봉사활동을 떠났다.
'단비' 멤버들은 베트남 유소년 축구팀과 함께 점심을 함께 먹으며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의논했다. 회의에서 의견을 제시하지 않고 말 없이 먹기만 하던 정경호에게 김용만은 "너무 먹고 있다"며 구박을 했다.
정경호는 김용만의 지적에 "애들이 안 먹는다"며 "음식을 남기게 될까 봐"라며 변명을 했다. 김용만은 다시 한 번 정경호에게 "필요한 물품이 무엇일지 생각해보라"고 제안했지만 정경호는 쉽게 떠오르지 않는 듯 대답을 하지 못하고 먹기만 했다.
김용만이 답답해하며 "또 먹기만 한다"고 말을 하자 정경호는 그제서야 "그 정도면 될 것 같다"며 앞의 사람들이 이야기한 물품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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