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군단은 1일 오전 7시20분부터 지뢰탐지기 등 장비와 40명의 병력을 동원해 임진강 지류 사미천 사고지점 100여m 하천변을 수색한 결과 목함지뢰 17발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11시20분 목함지뢰 폭발사고로 숨진 한모(48)씨와 중상을 입은 김모(25)씨가 주운 목함지뢰도 당초 1발로 알려졌으나 2발로 확인됐다. 이중 1발은 폭발하고 1발은 뇌관이 분리돼 폭발하지 않았다고 1군단은 설명했다.
앞서 인천 강화도에서도 모두 11발을 수거해 처리, 현재까지 발견된 북한제 목함지뢰는 모두 30발로 늘어났다.
한편 군당군은 임진강, 한강, 사미천 등 북한 유입수계 11곳에서 대대적인 유실지뢰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민간인의 민통선 출입을 통제하고 주민과 피서객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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