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제15차 한-사우디 공동위원회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및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고사이비(Khalid bin mohammed Al-Gosaibi)」사우디 경제기획장관을 수석대표로 17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금번 공동위에는 우리측에서 외교통상부를 비롯한 7개 부처 및 유관 기관의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007년 제14차 공동위 이후 3년만에 개최되는 금번 공동위에서 양측은 3개의 분과위를 구성, 경제·통상· 에너지 ·건설· 교육 ·과학기술· 보건 등 다양한 분야 협력에 대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금번 공동위는 한국의 제1위 원유 및 LPG 도입국인 사우디와 기존 합의사항의 이행 현황 및 분야별 구체적 협력 방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 경제발전경험 공유 및 원자력 협력방안 등 새로운 의제도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한편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의 22%를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2006년 기준으로 우리의 4번째 교역 상대국이자 최대 원유 도입국으로, 우리 건설업체들은 작년 한해 사우디에서 72억 달러에 달하는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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