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전북은행(은행장 김 한)은 당기 순이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로 하는 등 사회 공헌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이를 위해 이번 조직개편 때 사회공헌 사업을 관장하고 추진할 '지역공헌부'를 신설할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앞으로 도내 시·군 및 교육청과 연계해 1지점 1농촌마을 결연 후 봉사활동을 펼치고 다문화 가정을 위한 특별금융상품 출시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매년 10월을 '전북은행 봉사의 달'로 정하고 모든 직원이 도내 사회복지 시설 및 농촌마을을 방문해 하루 5시간 이상 의무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도내 도서지역 어린이와 불우시설 어린이를 초청해 KCC 농구나 전북현대 축구 경기를 무료로 관람시켜 주기로 했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방학기간에는 청소년을 위한 록페스티벌을 열어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도모키로 했다.
전북은행은 또 지역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전북은행 장학재단(가칭)'도 설립할 예정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전북은행에 보여준 도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사회 공헌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지역 환원사업을 통해 전북은행이 '전북도민의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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