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시즌 8라운드 캐나다 그랑프리 경주 모습. (사진=카보, 레드불 팀 제공)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지난 13일 캐나다 질 빌르너브 서킷에서 열린 포뮬러원(F1) 2010 시즌 8라운드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영국)이 우승하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이날 해밀턴은 총 305.270㎞의 서킷을 1시간 33분 53초456의 기록을 주파했다. 해밀턴은 이번 우승으로 8라운드까지의 종합 성적도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맥라렌 팀 동료인 젠슨 버튼(맥라렌, 영국)이 차지했다. 2.2초 늦은 기록이었다. 이로써 맥라렌 팀은 시즌 세번째 1~2위를 독식, 시즌 독주 체제를 알렸다.
맥라렌은 직선 기간이 긴 이 서킷에서 특유의 스피드를 잘 살렸다. 경기 초반 경쟁 구도를 형상한 레드불 팀은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3위는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스페인)이 차지했다. 경기 초반 2위를 유지했으나 젠슨 버튼에 추월을 허용했다.
반면 이 곳 서킷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GP, 독일)는 머신의 밸런스 문제로 부진, 11위에 그쳤다.
한편 다음 F1 9라운드 유럽 그랑프리는 오는 27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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