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환 기자) 일본 간 나오토(菅直人) 신임 총리가 12일 중국을 방문할 전망이다.
일본 현지 언론은 6일 간 총리가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가 사임 전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12일 상하이엑스포 '일본의 날'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번 방중이 성사되면 8일 정식 취임 후 간 총리의 첫 해외나들이가 된다.
그러나 총리 취임 후 외교상 가장 중요한 국가를 먼저 방문하는 관례에 따라 '미국에 먼저 가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 신문은 간 신임 총리가 이를 의식해 6일 새벽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가졌고 이는 미국 및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 균형을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앞서 하토야마 전 총리는 취임후 첫 해외 방문국으로 한국을 선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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