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신선설농탕의 지원으로 시각장애인축구국가대표팀이 처음으로 단복을 갖게 된다.
신선설농탕(대표 오청)은 지난 29일 '올림픽체조경기장 태극전사 선전기원 행복나눔 콘서트’에서 시각장애인축구국가대표팀에게 단복을 증정하는 단복 증정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시각장애인축구국가대표팀은 단복이 없어 트레이닝복을 입고 세계권 선수대회에 출전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신선설농탕에서 증정하는 새 단복을 입고 오는 8월 영국 헤리포드에서 열리는 'IBSA 세계시각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2010'에 출전하게 된다.
㈜쿠드 오청 대표는 "시각장애인축구대표팀은 우리나라를 대표함에도 여지껏 제대로 된 단복도 없이 국제대회를 출전한 것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일을 통해 시각장애인 축구단과 좋은 인연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선설농탕은 여자 핸드볼,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지원했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설렁탕을 제공하는 사랑의 밥차, 오픈 당일 매출 기부 등 다양한 사회환원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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